새해 축포 쏜 손흥민 “행복한 2023년 감사합니다”

손흥민이 경기 후 팬에게 사인하는 모습.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4년 새해 축포를 쏘고 나서 2023년 한해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골을 넣은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사진 등과 함께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끝냈습니다. 한국은 2024년이고 영국은 아직 2023년인데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23년 12월 31일 밤 11시에 시작했다. 후반 경기는 2024년이 되는 자정을 넘겨 열렸고, 손흥민은 후반 26분에 멋진 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MOM) 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2만4998표 가운데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시즌 8번째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올 한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의 2023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