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심 DF, 벌써 핫하다…아스널 떠날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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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25)가 이번 겨울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중앙 수비수가 시급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4·이탈리아) 회장은 발테르 마차리(62·이탈리아) 감독에게 건넬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위해 조치했다. 아스널이 토미야스를 임대로 보내기 위한 문을 열었고, 그는 볼로냐 소속으로 세리에 A 무대를 경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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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25)가 이번 겨울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 아스널이 토미야스의 임대를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세리에 A 빅클럽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중앙 수비수가 시급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4·이탈리아) 회장은 발테르 마차리(62·이탈리아) 감독에게 건넬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위해 조치했다. 아스널이 토미야스를 임대로 보내기 위한 문을 열었고, 그는 볼로냐 소속으로 세리에 A 무대를 경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로테이션 자원인 토미야스가 이번 겨울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아스널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그는 자신이 맹활약을 펼쳤던 세리에 A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발견했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떠난 이후 수비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 중인 나폴리가 토미야스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경기당 0.73실점만 내주며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엔 경기당 1.16실점으로 후방에 균열이 발생했다. 아미르 라흐마니(29), 나탕(22), 주앙 제주스(32), 레오 외스티고르(24)가 돌아가면서 나서고 있으나, 그 누구도 김민재의 존재감을 메우지 못했다. 수비가 허술해진 나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엄을 잃고 리그 8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달라진 후반기를 준비한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마차리 감독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수비수 영입 명단을 꾸렸고, 그 가운데 토미야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조르조 스칼비니(20·아탈란타), 야쿠브 키비오르(23·아스널), 마르틴 비틱(20·스파르타 프라하),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등이 함께 거론됐지만, 이들은 가격, 입지, 이적 상황 등으로 인해 사실상 영입이 힘들다.
반면 토미야스는 다르다.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경기당 출전 시간이 52.6분으로 입지가 확고한 선수가 아니다. 아스널은 토미야스가 이번 겨울에 임대로 팀을 떠난다고 해도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이적시장이 열리면 타 팀의 임대 제안을 진지하게 고민할 의향이 존재한다.
나폴리가 토미야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라이벌 구단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C 밀란이 아스날의 토미야스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AC 밀란도 측면과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하는 토미야스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신트트라위던, 볼로냐를 거쳐 2021년부터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토미야스는 준수한 스피드와 양발 활용 능력을 앞세워 후방에서 안정감을 보이는 멀티 플레이어다. 상황에 따라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면서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에게 큰 힘이 됐다. 다만 부상에 시달리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확실하게 선발진에 들어서지 못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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