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변서 서핑하던 30대 남성, 상어 공격 받아 숨져

김태인 기자 2024. 1.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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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캡처〉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서핑을 하던 남성이 상어로부터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31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9분쯤 하와이 카훌루이 공항 인근 고속도로 일대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양안전요원들이 상어로부터 공격을 당한 39세 남성을 구조해 해안가로 옮겼고, 이 남성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하와이 마우이섬 하이쿠 지역 출신으로 구체적인 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남성을 공격한 상어의 구체적인 종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한편 하와이에서 상어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이 숨진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CNN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게 발생한다면서, 매년 평균 5명이 상어에 물려 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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