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참가하는 LGD… SDV 최적화 솔루션 공개

전혜인 2024. 1.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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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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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차별화 한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이 늘어난다.

회사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ATO(어드밴스드 씬 OLED),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LTPS LCD(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 등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소개한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앞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됨에 따라 SPM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에서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가 않는다.

회사는 또 슬라이더블·폴더블 OLED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등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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