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뛴 비트코인, 새해 1억원 찍을까…기대감 커지는 이유 뭐길래 [매일코인]
가상자산시장은 올해초로 예정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다리며 숨죽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전망을 두고 “ETF를 통해 규제 명확성이 생길 것이며 더 많은 자산의 토큰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상자산 투자회사인 메사리는 “이더리움에 투자하는건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건 ‘순수한 금’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면서 “새해에도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연휴동안 횡보했다. 알트코인도 대체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0.43% 하락한 2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0.82%, 0.18%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산하 코인베이스벤처스는 “지난 2023년은 시장 회복이 돋보였으며 가치 저장을 위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고 평하면서 “2024년은 반감기, ETF를 통한 규제 명확성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가 꼽은 주목해야할 분야는 레이어1(L1),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산형 인프라(DePIN) 등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간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더리움과 이에 맞선 솔라나의 부상 등이 예시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여주는 레이어2(L2) 또한 주목했다. 이더리움의 성장을 위해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초로 예정된 이더리움의 칸쿤업그레이드도 이를 도와줄 이벤트다.
RWA와 DePIN도 주목해야할 분야다. 각국의 증권형토큰(STO)시장 확대에 따라 각종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더 많이 토큰화 될 것으로 보인다. DePIN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을 각종 컴퓨팅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각종 컴퓨터 데이터의 저장을 분산해서 한다는 ‘파일코인’이 대표적이다.
메사리는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이더리움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사리는 인공지능(AI)와 가상자산의 결합, DePIN, DeSOC(소셜미디어), DeSCI(과학) 등이 주목할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해시드는 “블록체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지식재산권(IP)을 재설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RWA와 STO도 주목했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이 토큰화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통합되고 있으며 JP 모건, 골드만 삭스, KKR, 해밀턴 레인 등 주요 전통 금융사들도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시드 또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에 주목했다. 특히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딥러닝 모델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보유자가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자산을 스테이킹하고, 수익의 일부를 로열티 보상으로 분배할 수 있는 미디어 버전의 ChatGPT와 유사한 프로토콜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31%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4.16%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1.38% 감소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19%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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