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도시 주택공급 늘릴 것…재개발·건축 절차 원점재검토”

김설혜 2024. 1.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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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일)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왔다"며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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