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반대"…尹 지지율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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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해 28~2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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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해 28~2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60%였다.
지역별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51%)가 부정평가(43%)를 앞섰다. 수도권에선 서울(긍정 37%, 부정 59%)과 인천·경기(긍정 33%, 부정 64%)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52%)와 70세 이상(65%)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50대(긍정 32%, 부정 66%)와 40대(긍정 27%, 부정 72%), 30대(긍정 22%, 부정 75%) 20대(18~29세. 긍정 26%, 부정 69%)에선 모두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의 두 배를 넘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65%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25%였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50% 이상이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거부권 행사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높았다. 대구·경북(TK)에서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56%였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2월 29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어느 쪽도 아니다가 18%, 모름·무응답이 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와 30·40·50대에선 긍정 평가가 10~20%대를 기록했다. 반면 60대에선 46%, 70대 이상에선 59%였다. 부정 평가는 30·40·50대에서 각각 52%, 71%, 62%로 과반이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6%), 강원(41%)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73%), 서울(52%), 경기·인천(54%)에서 과반이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은 23%,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세대별는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적절 의견보다 부적절 의견이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했다.
20대에서 적절 대 부적절 의견은 10% 대 64%, 30대에서는 16% 대 67%, 40대 14% 대 78%였다. 부적절 의견 비율은 50대부터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50대에서는 적절 대 부적절이 22% 대 69%, 60대 39% 대 50%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 의견이 50%를 넘었다. 서울에서 적절 대 부적절이 21% 대 64%, 경기·인천에서 17% 대 67%였다. 대구·경북에서는 부적절 의견(48%)이 적절(36%) 의견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한편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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