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37.2%[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7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2월 3주차)보다 0.9%p(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주차와 3주차의 윤 대통령 지지도는 36.3%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p 내린 59.6%였다. '잘 모름'은 0.3%p 오른 3.2%였다.
경기·인천에서 부정평가는 58.4%인 반면 긍정평가는 38.6%였다.
권역별로 인천·경기(6.4%p↑), 서울(3.3%p↑) 등 수도권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6%p↓), 부산·울산·경남(5.1%p↓), 광주·전라(2.4%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p↑), 30대(3.9%p↑)에서 상승했고, 50대(2.9%p↓), 70대 이상(1.8%p↓), 60대(1.0%p↓)에서는 하락했다.
응답자 성향별로는 보수층(1.4%p↑)과 중도층(1.2%p↑)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한편,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0.9%p 하락한 38.1%, 더불어민주당은 2.0%p 오른 43.6%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8.0%였으며 민주당의 경우, 44.4%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3.3%p↑), 70대 이상(4.7%p↑), 40대(8.7%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9.8%p↓), 서울(4.5%p↓), 대구·경북(3.7%p↓), 여성(2.2%p↓), 20대(10.1%p↓), 60대(7.8%p↓), 진보층(2.7%p↓)에서는 직전 조사보다 내려갔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7%p↑), 대구·경북(7.8%p↑), 인천·경기(3.8%p↑), 여성(2.3%p↑), 20대(6.8%p↑), 60대(4.7%p↑), 50대(4.6%p↑), 진보층(3.3%p↑)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5.1%p↓), 40대(3.3%p↓)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1.5%p 낮아진 1.6%, 진보당은 0.3%p 높아진 1.2%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2%p 오른 11.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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