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441일만에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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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이 31일 공식 종료됐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국민에게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제공해왔다.
선별진료소 종료와 함께 코로나19 격리병상 376개도 지정 해제됐다.
선별진료소가 종료되면서 전국 보건소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지역 사회에서의 상시 감염병 관리 등 정상화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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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이 31일 공식 종료됐다. 2020년 1월 첫 문을 연지 1441만이다.
방역 당국은 전국 506곳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020년 1월 20일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4년 만인 지난 31일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국민에게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제공해왔다.
1일부터는 일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 종료 이후에도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 종료와 함께 코로나19 격리병상 376개도 지정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일반 호흡기 감염병 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입원 치료비는 중증에 한해 일부 지원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해 8월 말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경계'로 유지 중이나 향후 다른 인플루엔자와 같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상시적인 감염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선별진료소가 종료되면서 전국 보건소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지역 사회에서의 상시 감염병 관리 등 정상화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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