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변화무쌍한 시기…민첩하게 대응"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와 임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제주항공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089590) 대표이사는 1일 새해 첫 여객기 운항을 준비하는 현장을 찾아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 1등 LCC(저비용항공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편인 7C1408편(인천~후쿠오카) 운항을 준비하는 근무자를 격려하면서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새해 전략 키워드로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라는 뜻의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선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성사 여부 등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