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20년전 싸가지없다고 욕먹어,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대역죄인 참수형”(핑계고)

황혜진 2024. 1.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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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참수당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새해 첫 게스트로 나선 이서진은 MC 유재석, 양세찬과 함께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이서진은 '핑계고' 촬영이 이뤄지는 작은 스튜디오에 대해 "허접하구나 허접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지난해 11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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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참수당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1월 1일 뜬뜬 공식 채널에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새해 첫 게스트로 나선 이서진은 MC 유재석, 양세찬과 함께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이서진은 '핑계고' 촬영이 이뤄지는 작은 스튜디오에 대해 "허접하구나 허접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이서진에 대해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그래서 형이 재밌잖아. 20년 전만 해도 이런 스타일이 욕먹었을 거야"라며 "그때 무슨 욕먹었어 형?"이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뭐 '싸가지 없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이 형은 진짜 자기를 잘 알아"라고 감탄했다.

이서진은 지난해 11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테나에는 MC 유재석,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 등이 소속돼 있다.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일단 형이 안테나 들어왔잖아. 왜 들어온 거야"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난 형(유재석) 때문에 오신 줄 알았는데"라고 추측했고, 유재석은 "아냐. 근데 내가 있는 것도 좀 영향을 미쳤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글쎄"라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아우 기분 나빠. 새해부터 나 기분 나빠. 그냥 '아니' 이랬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서지는 촬영 내내 벽에 등을 기댄 채 편안한 자세로 임했다. 유재석은 "많은 녹화를 했지만 벽에 찰싹 기댄 사람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그럼 허리 세워야 돼?"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형이 만약에 예전에 조선시대 태어났다면 한량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진작 사약을 받지 않았을까. 대역죄인으로 참수당하지 않았을까"라며 미소 지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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