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해 행사 뒷정리 나선 환경공무관에 "고된 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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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현충원 참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작업 중이던 종로구청 환경공무관들을 찾아가 "새해 첫날 새벽부터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 총리는 31일 새해맞이 행사 사전 안전점검에 앞서 "제야의 종 타종이 끝난 뒤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서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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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현충원 참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작업 중이던 종로구청 환경공무관들을 찾아가 "새해 첫날 새벽부터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전날 밤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는 10만 인파가 몰린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 △신년 카운트다운 △K팝 콘서트 행사가 진행됐다.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은 행사 뒷정리를 위해 평소보다 4시간 빠른 새벽 1시에 출근해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한 총리는 31일 새해맞이 행사 사전 안전점검에 앞서 "제야의 종 타종이 끝난 뒤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서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일 새벽 7시까지 종각~세종대로 일대의 교통통제를 유지하고, 차량이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한 총리는 "더울 때는 더운대로, 추울 때는 추운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는 직군 중 하나가 환경공무관"이라면서 "국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보다 일찍 나와서 고된 일을 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전원에게 발열내의를 선물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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