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서 '시야각 제어·슬라이더블' 등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공개

김영호 2024. 1.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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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플라스틱(P)-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어드밴스드 씬 OLED(ATO)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으로 자동차 대시보드를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는 제품 등 자동차에 적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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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LG디스플레이의 디지털 콕핏.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플라스틱(P)-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어드밴스드 씬 OLED(ATO)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으로 자동차 대시보드를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는 제품 등 자동차에 적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스위쳐블 프라이버시 모드)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조수석 화면에서 영화가 재생되도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앞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되면서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돕기 위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차량 뒷자석에 적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과 폴더블 OLED를 소개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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