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건강 대변 몸속 대장 지켜라 '대장암' ⑤타고난 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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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그렇지만, 우리 몸 건강에 있어서도 마무리가 중요할 겁니다.
소화 통로의 끝을 막아서는 병 '대장암', 침묵의 병으로 주의를 요하는데요.
대장암의 모든 것,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늘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대장 건강과 대장암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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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그렇지만, 우리 몸 건강에 있어서도 마무리가 중요할 겁니다.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한 뒤 남은 찌꺼기를 배출하는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 통로의 끝을 막아서는 병 '대장암', 침묵의 병으로 주의를 요하는데요.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 암이 만든 위험 신호에 의심해야 건강에 안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모든 것,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혁]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서 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대장 건강과 대장암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피지컬이 좋다’ 이런 말 들어보셨습니까?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그럼요.
[김혁]
그렇죠. 그 체격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체격이 좋은 것도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비춰서 떠도는 소문은요. 튼튼한 장도 타고나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아니죠?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꼭 장의 피지컬이 좋다 이런 거는 해당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단 저희가 눈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만약에 본인이 스스로가 '장 건강이 안 좋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눈에 보이는 물리적으로 안 좋은 것보다는 아마 기능적으로 약간 차이는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장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이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 장 자체, 모양 자체가 어떤 사람은 튼튼하게 생기고 어떤 사람은 장이 약해서 얇고 그런 거는 사실 없습니다.
[김혁]
그러니까 장은 타고나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군요.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그렇습니다.
[김혁]
같은 가족끼리 식사를 해요. 그런데 유독 가족 구성원 중에서도 방귀 냄새가 심한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독한 방귀 냄새를 냄에도 불구하고 자주 끼는 분이 있어요. 이런 분들이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건 맞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저는 사실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가족이라도 사실 24시간 같이 생활하고 24시간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게 아니고요.사실 그런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콩이라든지 아니면 양배추라든지 또 이런 것들은 굉장히 가스를 많이 발생을 시키는데 그런 것들과 특별히 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사실 가족 구성원들 간에도 보통 장내 세균이 구성의 차이가 있을 텐데 그런 것도 한 원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가스가 많이 나온다든지 냄새가 지독하다라든지 이런 것들로 이제 대장암이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구성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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