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달 중국과 국방정책 협의…오스틴·둥쥔 첫 대화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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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이달 들어 중국과 국방정책 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신문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이 2개월여 공석이던 국방부장에 둥쥔(董軍) 전 해군사령원을 정식 임명하면서 양국군 간 협의를 가질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오스틴 장관과 둥쥔 부장의 대화 일정을 중국 측과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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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이달 들어 중국과 국방정책 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신문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이 2개월여 공석이던 국방부장에 둥쥔(董軍) 전 해군사령원을 정식 임명하면서 양국군 간 협의를 가질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대화 루트의 확대 차원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둥쥔 신임 국방부장의 첫 대화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둥쥔 상장을 비리 혐의로 낙마한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장 후임으로 정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오스틴 장관과 둥쥔 부장의 대화 일정을 중국 측과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작년 11월 합의한 군사대회의 실행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자는 최고위급을 포함하는 양국 국방 수뇌가 내용 있는 논의를 하려면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1년 이상 열리지 않았다. 중국은 국방장관 대면의 전제조건으로서 리상푸 전 부장의 제재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난색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2023년 10월 리상푸 전 국방부장이 해임됐지만 중국은 바로 후임자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대화 성사에 걸림돌이 됐다.
펜타곤 당국자는 1월 미중 방위정책 조정협의, 새해 초반에 해양안전보장 협의(MMCA)를 각각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두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후 중국이 회동을 거부한 바 있다.
방위정책 조정협의는 미중 국방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고위급 회담으로 2021년에는 이틀간 열었다.
MMCA는 미중 해군을 중심으로 충돌 회피를 겨냥한 방책을 의논한다.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높아지는 남중국해 등을 비롯한 주변 정세에 관해 논의할 전망이다.
양국 현역 최고위급인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劉振立)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은 지난달 21일 화상전화를 통해 대화채널 복원을 시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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