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자민당 정치자금 문제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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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일 신년사를 통해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발표한 연두 소감(신년사)을 통해 "자민당 정치집단의 정치자금 문제에 앞장 서서 국민의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신년사에서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단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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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일 신년사를 통해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발표한 연두 소감(신년사)을 통해 "자민당 정치집단의 정치자금 문제에 앞장 서서 국민의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당은 아베파(세이와정치연구회)를 비롯한 당내 주요 파벌들이 2018~2022년에 걸쳐 총 조직적으로 총 5억엔(약 46억원)에 달하는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신년사에서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단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구감소, 헌법 개정 등 중요과제가 산적해 있으며 정책 추진에는 정치 안정이 필요하다"며 "새 마음으로 산적한 과제에 맞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을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되고 싶다"는 뜻도 강조했다.
경제와 관련해선 기시다 총리는 "일본 경제를 뒤덮고 있는 디플레이션 심리와 비용절감 축소 지향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재계와 노동계의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경제계에 대해 지난해를 웃도는 임금 인상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4년 외교는 "긴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만의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외교를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메이지유신, 전후 부흥, 고도 성장기 등 일본의 발전 시기를 언급하면서 "변화의 시대에 그 흐름을 붙잡고 변화를 힘으로 삼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힘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좋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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