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 분뇨로 만든 연료로 로켓 발사 추진
KBS 2024. 1. 1. 09:55
[앵커]
낙농업이 활발한 홋카이도에서 소의 분뇨로 만든 연료를 사용해 로켓을 발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의 우주 벤처기업이 실시한 로켓 엔진 연소 시험입니다.
분사구에서 불꽃이 힘차게 뿜어져 나오며 온도가 3,000도까지 상승합니다.
연료는 소의 분뇨로 만든 액화 바이오메탄입니다.
[이나가와 다카히로/우주 벤처기업 사장 : "순도가 높고 성능이 좋은 연료를 얻기 위해 소(의 분뇨)가 최선의 선택지였습니다."]
낙농업을 하는 미즈시타 씨입니다.
소의 분뇨가 하루 40~50톤 나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로켓 연료의 원료로 쓰게 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미즈시타 에이지/낙농가 : "기쁘기보다 놀라웠어요."]
분뇨를 발효시켜 만든 바이오가스에서 메탄을 분리해 정제한 뒤 영하 160도에서 냉각시키면 순도 99% 이상의 액화 메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액화 바이오메탄은 일반 액화 메탄과 비용은 비슷하지만 지역 내에서 만들 수 있어 수송비가 절감되고 필요할 때 구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우주 벤처기업에서는 몇 사례 시험을 거쳐 내년 이후 로켓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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