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무슨 계획일까...바란 재계약 의사 NO→'35살 노장' 에반스는 계약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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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니 에반스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짐 랫클리프 경을 설득해야 한다. 에반스는 지난해 여름 맨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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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니 에반스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하지만 라파엘 바란의 연장 옵션은 발동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짐 랫클리프 경을 설득해야 한다. 에반스는 지난해 여름 맨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같은 날 독점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란의 계약 안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바란이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이다. 만약 바란이 떠나면 맨유는 연봉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전반기 맨유의 행보는 아쉬웠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유의미한 성과를 올린 것과 대조된다. 당시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7년 만의 우승컵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는 아예 최하위로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가능성도 사라지면서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말았다.
맨유는 올 시즌 센터백 조합 구성에 애를 먹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바란, 에반스를 돌아가며 기용했다. 에반스튼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그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년까지 소속되어 있었지만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레스터가 강등된 가운데 지난해 7월 중순 맨유와 2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맨유가 프리시즌 기간 활용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에반스는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종료까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예 재계약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과는 정반대의 처우다. 바란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그와 계약 연장을 하는 대신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바란은 이미 꾸준하게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다. 다만 1월보다는 올여름 이적할 것이 유력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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