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께 양자택일 아닌 새 선택지 드려야…우리는 그 길 갈 것"

임재섭 2024. 1.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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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 국민께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 싸움은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세력과 정치가 이대로 좋다는 세력의 한판 승부"라면서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세력과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세력의 한판승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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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 국민께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창당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진행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우리가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를 바란다. 그러자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 싸움은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세력과 정치가 이대로 좋다는 세력의 한판 승부"라면서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세력과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세력의 한판승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뭔가를 생산하는 정치로 가자는 세력의 한판승부"라면서 "우리는 믿는다.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뭔가를 생산하는 정치로 가야 한다"면서 "그 길이 쉬워서 가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옳은 길이고 가야 하는 길"이라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 무능한 정치를 유능한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한 정치를 끝내고 깨끗한 정치를 이루겠다. 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생산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동지 여러분, 힘내자. 국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기를 간청 드린다"고 호소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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