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신년사 "팬 퍼스트를 K리그 최우선 가치로"

권오갑 총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팬 퍼스트(Fan First)'를 K리그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권오갑 총재는 1일 신년사에서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늘 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팬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임직원, K리그 구단과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든 K리그 구성원이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팬 퍼스트'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 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권 총재는 "300만관중 돌파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도록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더 세밀하게 살피고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권 총재는 K리그 디지털 생태계 조성, 역사와 기록이 풍성한 K리그, 재정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2024년 프로축구연맹의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권 총재는 "청룡의 힘찬 기운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바라며, 올해 K리그도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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