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새해 축전 교환..."북·중 친선의 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 첫날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를 북·중 친선의 해로 정한 것은 사회주의 건설이 새로운 전진 단계에 들어서고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양측 국민의 공동 기대와 염원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내왕을 긴밀히 하고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협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각 분야에서 공동으로 기념 활동들을 진행해 중·북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전통적인 중·북 친선 협조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게 중국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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