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해 첫날 김대중·노무현 묘역 참배…내일은 文 예방

오문영 기자 2024. 1.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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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2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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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2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다음날인 2일에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3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당초 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히자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당 창당 행보를 밟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과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 관련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일어났던 행주대첩을 언급하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국난 극복 의지와 새해 희망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회동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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