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 날 시즌 12호 득점포 가동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서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정규 시즌 12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엘링 홀란(맨시티·14골)에 이어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시즌 8번째 선정됐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9분 파페 사르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새해 1월 1일이 된 후반 손흥민은 26분 득점을 올리며 고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9분 뒤 히샤를리송의 추가골로 3대0으로 달아났다. 후반 39분 알렉스 스콧이 만회 골을 기록한 본머스를 2골 차로 제쳤다.
한편, 손흥민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 합류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지로 향한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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