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철벽처럼 지키겠습니다" 용띠 용사들의 새해 다짐

육군 제23경비여단 4명의 용띠 용사…정밀순찰로 새해 첫날 맞아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푸른빛의 동해안을 철벽처럼 지키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전군 유일의 해안경계작전 전담 부대인 육군 제23경비여단의 용띠 장병들이 완벽한 태세를 다짐했다.

이날 동이 트는 시간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 작전지역에서 부남초소 장병들이 감시·통신 등 각종 장비와 개인화기로 무장한 가운데 적 침투가 예상되는 해안선과 적이 은거할 가능성이 있는 지대 등을 중심으로 정밀 정찰을 수행했다.

특히 푸른 용의 해 첫 수제선 정밀 정찰에는 상병 안준휘·양태석·이태영·이도언 등 용띠 용사 4명이 포함돼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안준휘 상병은 "새해에도 주도면밀하고 세밀한 감시로 동해안을 굳건한 철벽으로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태영 상병은 "올해도 가족과 친구, 더 나아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해안을 빈틈없이 사수하겠다"고, 이도언 상병은 "항상 그러하듯 2024년도 동해안 최전선 최전방 경계병으로서 승리하도록 헌신하겠다"고 각각 결의를 다졌다.

양태석 상병은 "청룡의 해가 밝았지만, 푸른빛의 동해안을 철벽처럼 지키며 평소와 같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23경비여단은 전군에서 유일한 해안경계작전 전담 부대로, 강릉·동해·삼척 등 강원 동해안을 지키며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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