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전한 새해 인사 “팀은 바뀌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여전해”
김하진 기자 2024. 1. 1. 09:36
2024시즌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새해 각오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1일 오타니가 보낸 연하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세계에 자랑하는 ‘이도류’가 새로운 결의를 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비약을 맹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로 이적한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연하장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팀은 바뀌지만 야구에의 열정은 변함없이 여러분과 함께 한층 더 비약의 일년으로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몸도 마음도 단단히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093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에 사인을 하며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계약 규모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의 계약이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뛸 수 있다.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부터 “개막전에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은 3월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상대는 샌디에이고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개막전을 향해 새로운 본거지 다저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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