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이클 챈들러와 붙겠다!” 코너 맥그리거, UFC 복귀 선언

코너 맥그리거(35)가 UFC 복귀를 선언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복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복귀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복귀를 “역대 최고의 컴백”이라 표현하며 현지시간으로 6월 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서 마이클 챈들러(37)를 상대로 경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185파운드(미들급) 경기를 갖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게 패하고 다리 골절상을 입은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과거 페더급과 라이트급, 웰터급에서 경기했던 그는 이번에는 이보다 더 체중이 나가는 미들급을 제안했다.

챈들러도 미들급은 낯선 영역이다. 그는 2011년 이후 줄곧 라이트급으로 경기해왔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지난해 5월 리얼리티 시리즈 ‘디 얼티밋 파이터’에서 팀 맥그리거와 팀 챈들러로 맞붙었지만 직접 맞대결은 하지 않았다.

맥그리거의 도전을 받은 챈들러는 ESPN과 인터뷰에서 경기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지금까지 이 경기를 위해 훈련해왔다. 어떤 체급이든 괜찮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UFC는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ESPN은 “이 매치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평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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