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韓직원 2명, 17일 만에 석방

백윤미 기자 2024. 1. 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한국인 직원 2명이 17일 만에 풀려났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2일(현지 시각) 오전 10시쯤 나이지리아 바이엘사주에 있는 바란 인필(Gbaran Infill)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 중 한국인 직원 2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다가 같은 달 29일 석방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한국인 직원 2명이 17일 만에 풀려났다.

피랍직원들이 풀려나 대우건설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만나는 모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달 12일(현지 시각) 오전 10시쯤 나이지리아 바이엘사주에 있는 바란 인필(Gbaran Infill)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 중 한국인 직원 2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다가 같은 달 29일 석방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랍 직원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현지에서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서 직원을 경호하던 보안업체 직원 4명과 운전사 2명 등 현지인 6명은 무장단체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피랍 직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모든 외교채널을 총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