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변서 상어 공격받은 3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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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한 남성이 상어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상어와 마주친 뒤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년 평균 상어에게 물려 5명이 사망한다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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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한 남성이 상어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 19분께 카훌루이 공항에 가까운 하나 하이웨이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해양 안전 요원들이 중상을 입은 남성을 제트스키에 태워 해안으로 이송해온 상태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상어와 마주친 뒤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치료 중 사망했다.
그는 마우이섬 하이쿠 지역 출신 39세 남성으로 확인됐지만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CNN 방송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년 평균 상어에게 물려 5명이 사망한다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하와이 토지·천연자원부 산하 수산자원국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이 지역에서 통상 10월부터 12월까지 상어에게 물릴 확률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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