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신년 인사 "함께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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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2024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전했다.
오타니는 1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을 통해 "팀이 바뀌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다르지 않다. 여러분과 함께 또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뒤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오타니로선 확실히 뭔가를 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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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바뀌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변함 없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2024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전했다.
오타니는 1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을 통해 "팀이 바뀌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다르지 않다. 여러분과 함께 또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올해는 오타니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인데 그는 도약을 다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했고, 빅클럽의 구애를 받은 끝에 LA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에 7억달러(약 9093억원)로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오타니는 총액의 97%인 6억8000만달러(약 8809억원)를 계약 종료 후 받기로 했고, 나아가 마크 월터 구단주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 부문 사장이 물러나면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FA 신분이 되는 것)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로 한 다저스 구단의 방향성이 바뀌면 팀을 떠나겠다는 엄포였다.
최고 대우를 받은 만큼 오타니도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LA 다저스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오타니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뒤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오타니로선 확실히 뭔가를 해내야 한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4시즌에 공을 던질 수 없지만 타자로 뛰는데 지장이 없다. 그는 3월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 출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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