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코드 블랙, "야만의 시대"..故이선균 추모는 6일째 ing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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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에 대한 추모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2023 KBS 연기대상'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져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개최되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들은 드레스 코드를 블랙으로 맞추고, 고인을 애도하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2023 KBS 연기대상'에서는 이원종이 먼저 故이선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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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故이선균에 대한 추모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2023 KBS 연기대상’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져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故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 당사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故이선균에 대한 추모는 6일째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개최되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들은 드레스 코드를 블랙으로 맞추고, 고인을 애도하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2023 KBS 연기대상’에서는 이원종이 먼저 故이선균을 언급했다. ‘고려 거란 전쟁’으로 조연상을 받은 이원종은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호흡을 맞춘 故이선균을 떠올리며 “영화를 같이 찍은 후배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다시는 야만의 세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소감을 전하고 싶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또한 고인에 대한 애도를 애둘러 표현했다. 이상엽은 故이선균과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이상엽은 수준급 이선균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은 이상엽은 “작품 하면서 지치거나 힘들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신 제작진, 스태프, 같이 연기한 배우 분들, 팬 분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았다. 그 분들에게 더 힘이 되고 격려를 줄 수 있는 그런 그릇의 사람, 연기를 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모두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부디”라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내 하려던 말을 삼키고 붉어진 눈시울로 “행복하십시오”라고 수상 소감을 맺었다.
故이선균은 지난달 29일 영면에 들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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