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지승현·조한철, 연기 인생 도합 58년 만에 생애 첫 수상 '감격'[이슈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재원, 지승현, 조한철까지.
연기인생 십수년을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들이 올해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처럼 15년 만에 수상한 이재원, 15년에 10년 더해 25년 만에 수상한 조한철, 18년 만에 수상한 지승현까지 세 사람의 연기인생을 합하면 무려 58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재원, 지승현, 조한철까지. 연기인생 십수년을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들이 올해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재원은 31일 오후 방송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 부문에서 '극야'로 수상했다.
이날 이재원은 "연기한 지 15년 됐는데 상을 처음 받는다. 연말에 누구도 뭐라하지 않았지만, 나가서 가족들 이름 불러주고 싶다 생각했는데 오늘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한철은 '혼례대첩'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조한철은 "미천한 저를 왕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재원 배우가 첫 수상까지 15년 걸렸다고 했는데, 저는 그보다 10년 더 걸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구단도 늦게 외웠고 작년에 배운 게 올해 이해될 정도로 매사에 느렸는데, 방향만 잘 잡고 속도는 생각하지 말자 다짐하며 살아왔기에 급하지 않았고, 연기하면서 늘 행복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늦게 걸어다니다 보니 집에서 많이 답답했을 어머니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고려거란전쟁'의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인기상을 수상한 지승현은 "저도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런 상을 받는다. 저랑 되게 안어울리는 상을 받는 것 같아 무안스럽기도 하다. 이 모든 것들이 양규 장군님의 인기에 힘입어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 이 분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진정성있게 표현하려 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것 같아서 숙제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이런 상을 받는 것 같다. 남은 것들을 더 진정성있게 표현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지승현은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내년에는 슬픈 일보다 좋은 일이 많은 한 해가 되면 좋겠다. 저희 '고려거란전쟁' 달려가고 있으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처럼 15년 만에 수상한 이재원, 15년에 10년 더해 25년 만에 수상한 조한철, 18년 만에 수상한 지승현까지 세 사람의 연기인생을 합하면 무려 58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해 동안 멋진 연기를 보여준 만큼 수상의 기쁨까지 안게 된 이들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도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차지했다. '고려거란전쟁' 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7관왕에 오르며 올해의 간판 드라마 면모를 뽐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궁민, 이변없는 2번째 대상…'연인' 9관왕 대업[MBC연기대상](종합) - SPOTV NEWS
- 탁재훈, 'SBS 연예대상' 눈물의 대상…16년 만에 스스로 저주 풀었다 - SPOTV NEWS
- 이세영 "이제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이준호 버리고 배인혁 손잡다[MBC연기대상] - SPOTV NEWS
- 한국영화감독조합 "故이선균 피의사실 공표 유감…지켜주지 못했다"[전문] - SPOTV NEWS
- '먹찌빠' 신기루, 눈물의 신인상 "2류, 3류 들었는데"…박나래·신동도 '오열'[SBS 연예대상] - SPOTV N
- 이제훈, 대상 故이선균에 바쳤다 "롤모델로 따라가…하늘서 편안하길"[SBS 연기대상] - SPOTV NEWS
- 이변 없었다…기안84, 非연예인 최초 연예대상 '새역사'[종합] - SPOTV NEWS
- 박성웅 "故이선균에게 상 바친다…잘 가라 동생" 절절한 추모[SBS 연기대상] - SPOTV NEWS
- 전현무, 새해에 팜유 탈퇴하나 "신년계획=바디 프로필"이라니 '충격' - SPOTV NEWS
- 故이선균, 눈물 속 발인…영정 든 아들, 전혜진 오열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