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2024년 국민과 '동행' 여정…서로가 서로의 안전망 돼야"

"소상공인 포용, 도박·학폭등 개선 모색할것"
"신뢰 바탕 하나되는 대한민국에 작은 밀알"

[서울=뉴시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설 수 있도록, 신뢰가 바탕이 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2024.01.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일 "2024년에는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도박중독 대응, 학교폭력 대응, 탈북민 지원, 4차산업 대응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민과의 여정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동행'은 성별·세대·계층을 뛰어넘고,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 우리 사회에 심화되고 있는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전반에 내재돼 있는 갈등의 해소는 난제임이 분명하지만 동행의 마음으로 함께 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설 수 있도록, 신뢰가 바탕이 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통합위가 지난해 이룬 성과도 짚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통합위는 기획·정치·경제·사회 4개 분과위원회와 16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총 1000여 차례의 회의를 열고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확산' 4대 목표와 '청년과 사회적 약자'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며 "통합위의 정책제안과 노력들은 각 부처의 정책으로 반영됐으며, 일부는 정책제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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