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200억원 투입"

권정상 2024. 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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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올 한해 정부가 승인한 예비사업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읍면동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 꿀단지' 사업을 시행하고 축제 다양화, 문화예술단체 지원 강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창작자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지난달 29일 세종특별자치시, 대구 수성구 등 12곳과 함께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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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문화 행사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올 한해 정부가 승인한 예비사업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읍면동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 꿀단지' 사업을 시행하고 축제 다양화, 문화예술단체 지원 강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창작자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2025년부터 3년간 국·도비 지원액 120억원과 시비 80억원을 투입, 본사업에 돌입함으로써 글로컬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다.

충주시는 지난달 29일 세종특별자치시, 대구 수성구 등 12곳과 함께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충주시는 '충주명작' 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면서 문화창작자,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제 하드웨어 중심도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도시로서의 서막이 열렸다"라며 "충주 대항해 시대의 주인공인 충주시민과 함께 충청을 넘어 세계를 향하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가 돼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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