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전 승리가 간절했던 한국가스공사, 그러나 2023년도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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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좋겠다. 그러면 내년이 더 잘 풀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도 전패 포함 현대모비스전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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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농구영신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83-90으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기본적인 전력 차가 있었다. 거기에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동일했다. 첫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현대모비스전 8연패에 빠졌다. 달라진 것은 1, 2라운드에 비해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올라왔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다. 특히 약점이었던 리바운드를 듀본 맥스웰(198cm, F) 영입 이후 조금이나마 개선했다.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좋겠다. 그러면 내년이 더 잘 풀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선수들이 최근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면서 1, 2라운드와 경기력이 다르다. 이기는 방법을 안 것 같다. 그대로 해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4쿼터 끝까지 접전이었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엔드류 니콜슨(206cm, F)이 3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니콜슨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장재석(204cm, C)을 제어하지 못했다. 최진수(203cm, F)와 박무빈(184cm, G)에게도 실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니콜슨이 10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니콜슨과 맥스웰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상대의 트렌지션 득점과 함지훈(198cm, F)-게이지 프림(202cm, C)의 하이 로우 게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쿼터 종료 4초 전 김낙현(184cm, G)의 레이업 득점을 추가했지만, 점수는 45-56이었다.
기회도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강한 수비에 니콜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니콜슨은 10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15-4런에 성공. 역전한 한국가스공사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71-69였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4쿼터 연속으로 실점하며 우위를 내줬다. 상대의 팀 파울을 이용한 니콜슨이 9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승부처까지는 갔지만, 이를 넘기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강혁 감독대행도 “현대모비스전 연패는 꼭 깨고 싶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추격을 하다 보니 교체 타이밍을 못 가져갔다. 내가 미흡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도 전패 포함 현대모비스전 9연패에 빠졌다. 과연 다가오는 2024년도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꼭 연패를 끊어야 하는 한국가스공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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