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축포 결승골’ 손흥민, 벌써 8번째 MOM 선정

이정호 기자 2024. 1. 1. 08: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팬에게 새해 첫 선물을 안긴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번째 ‘맨 오브 더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토트넘이 3-1로 승리하며 손흥민은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2만4998표 중 74.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날 손흥민의 골을 포함해 도움 2개를 작성한 로셀소(13.6%)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MOM 선정은 이번 시즌 벌써 8번째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월31일 밤 11시에 시작해 전반전이 끝나면서 새해를 맞았고, 손흥민의 후반전 득점포는 한국 팬에게 깜짝 새해 선물이 됐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12호 득점을 신고하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도 올렸다.

각종 매체 평점도 준수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로셀소(평점 8.3)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1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로셀소(8.3점)에 이어 손흥민(8.2점)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에서는 로셀소, 에메르송 로얄, 데스티니 우도기 등과 더불어 양 팀 최고인 평점 8점을 얻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