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작년 한해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절망이 희망되게 승리할 것"

맹태훈 기자 2024. 1. 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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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이다.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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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다"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항명 수괴'가 되었고, 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간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이다.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면서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이다.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이 대표는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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