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밟았잖아” NBA 사무국, L2M 통해 르브론 주장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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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이 공식 보고서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의 오심 주장을 일축했다.
NBA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발행한 '마지막 2분 보고서(Last two Minute Report, 이하 L2M)'를 통해 지난 12월 31일 열린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르브론은 이 경기에서 종료 2.3초전 속공 상황에서 왼쪽 45도 지역에서 슛을 시도, 깔끔하게 림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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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이 공식 보고서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의 오심 주장을 일축했다.
NBA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발행한 ‘마지막 2분 보고서(Last two Minute Report, 이하 L2M)’를 통해 지난 12월 31일 열린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종료 2.3초전 나온 르브론의 득점에 대한 언급도 덧붙였다.
얼핏 보기에 3점라인 바깥에서 던진 슛같았다. 3점슛으로 인정된다면 107-107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득점은 3점슛이 아닌 2점슛으로 인정됐다. 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지만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L2M은 이와 관련해 “리플레이 센터의 판독 결과,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단할 만한 명확한 시각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렇기에 판정을 뒤집을 근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레이상으로는 르브론이 슛을 하려고 점프를 하려고 발뒤꿈치를 들어올렸을 때 오른발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신발끝이 3점슛 라인에 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점슛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수는 공이 손에서 떠날 때까지 3점 라인을 터치하면 안된다”며 심판들과 비디오 판독센터의 판정이 옳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심판중 한 명이었던 토니 브라더스도 경기 후 공개된 풀 리포트를 통해 “비디오 판독 결과 이를 3점슛으로 뒤집을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며 원심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사무국이 이를 다시 한 번 뒷받침한 것.
당시 르브론은 자신의 슛이 2점슛으로 인정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리플레이 화면을 손으로 가리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내 발과 3점슛 라인 사이 공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스티비 원더(미국의 유명한 장님 가수)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심판들은 자신들의 권한을 벗어난 일이라고 했다. (리플레이 센터에서) 햄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누군가가 내린 판정”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결국 이 경기를 106-108로 패했다.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을 틈도없이 하루 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백투백 원정을 치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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