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강추위 없어…저녁부터 중부지방 비 또는 눈

기민도 기자 2024. 1.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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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에는 제주도에, 2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북과 경상 서부 내륙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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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해맞이객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1∼0도, 최고기온 영상 1∼영상 9도)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0.2도, 수원 영하 2.2도, 대전 영상 0.4도, 전주 영상 0.3도, 광주 영상 1.4도, 대구 영하 1.6도, 포항 영상 6도, 부산 영상 4.5도 등이다. 1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4∼영상 11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에는 제주도에, 2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북과 경상 서부 내륙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12도,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2∼영상 10도로 예보됐다. 3일은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에 비 또는 눈이,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4~7일 아침 기온은 영하 7~영상 4도, 낮 기온은 0~영상 13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10~0도, 최고기온 영상 1~영상 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남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 상황이다. 1일 오전 10시 전후까지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을 당부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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