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런 아이들이 의대 가야.." 탈북민 학생 응원[티처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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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중학 시절까지 성적 올A를 기록했다는 '탈북민' 출신의 고3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9회에는 중학생 때 받은 상장만 14개일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온 탈북민 출신의 도전학생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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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9회에는 중학생 때 받은 상장만 14개일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온 탈북민 출신의 도전학생이 출연했다.
이날 도전학생의 가족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온 가족이 탈북했지만, 안타깝게도 3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며 도전학생에게 '한의사'라는 꿈을 남겼다. MC 전현무는 "이런 친구들이 의대 가야 해"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스튜디오에 함께 나선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북한에서도 도전학생의 공부를 위해 매진했다며 "북한에도 사교육이 있고, 어머니들의 치맛바람도 같다. 1타강사들도 있다"며 좀처럼 들을 수 없는 북한의 사교육 현황과 입시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정승제 강사는 "저도 통일이 되면 북에서 강의하려고 북한식 수학 용어를 익혔다"며 '준비된 1타강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도전학생의 일상 VCR에서는 도전학생이 친구에게 "당장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를 해..."라며 "한국 와서 처음 일주일간은 말을 못 알아들었다"라고 탈북 당시를 돌아봤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원과 스터디카페를 오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도전학생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도전학생의 중간고사 성적표는 100점 만점에 영어 22.8점, 수학 50점이었다. 도전학생의 VCR에서는 도전학생의 어머니가 간식거리와 함께 "죽음을 각오한 자는 당할 자가 없다잖니..."라고 살벌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지만,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내신이 부족하다. 목표 학과를 바꿔본다거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학원에 월 200만원 이상 드는 돈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으며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네 작은 어깨에 엄마 짐까지 지려고 하지 말아라"라고 딸의 행복을 빌며 모녀간의 눈물 어린 대화로 감동을 선사했다. 심리상담에서는 도전학생이 시험에 관한 부담감 때문에 불안증세를 겪고 있음이 밝혀졌다. 정승제 강사는 첫 TV 강의 녹화 당시를 털어놓으며 "저도 부담감에 구역질이 멈추지 않았다"고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도전학생은 '티처스' 공식 '실력검정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수학 48점, 영어 32점을 기록했다. 조정식 강사는 "두 달 시키면 영어는 모의고사 2등급까진 나올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정승제 강사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4등급의 모습이다. 90%는 아는데 10%를 못 채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승제 강사는 만년 3, 4등급을 위한 수학 꿀팁을 방출했다.
마침내 도전학생은 정승제 강사와 30일간의 도전을 시작했고, '미적분'을 집중 공략해 3등급을 받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도전학생은 정승제 강사와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며 그래프 시각화에 도전했다. 하지만 정승제 강사가 "너같이 고집스러운 아이들은 끝까지 점수가 안 오른다"며 도전학생에게 화를 내기도 해 싸늘한 공기가 감돌았다. 집으로 돌아간 도전 학생은 친구와 통화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시험 하루 전 정승제 강사는 도전학생의 학교에 직접 찾아갔고, '수학 아이돌'다운 인기 열풍 속에 사상최초 '국밥집 팬 미팅'을 함께 했다. 그러나 시험 당일 정승제 강사를 찾아온 도전 학생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쉽게도 도전 학생은 54점으로 수학 4등급이 예상됐지만, 미적분에서는 단 2문제만 틀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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