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새해 맞은 우크라·가자 주민…“평화 기원”

정지주 2024. 1.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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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들은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신년 인사를 통해 "2024년이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새해를 하루 앞두고 한 영상 연설에서 "우리 우크라이나인들은 우리의 손으로 우리 미래를 지키기 때문에 더 나은 내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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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들은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로이터와 dpa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각 오늘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가자 남부 도시 라파로 피란한 중년 남성과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새해에는 파괴된 내 집으로 돌아가 텐트를 치고 거기에 살고 싶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가운데 학교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다시 일터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로켓포 공격과 함께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해 1,200명을 살해하고 240명을 인질로 잡아가자 이스라엘은 전쟁을 선언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과 지상전,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1,800여 명이 숨졌으며, 피란에 나선 주민 대부분도 배고픔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도 비슷합니다.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신년 인사를 통해 “2024년이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새해를 하루 앞두고 한 영상 연설에서 “우리 우크라이나인들은 우리의 손으로 우리 미래를 지키기 때문에 더 나은 내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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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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