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건반→앤톤 첼로 연주까지…붕어빵 父子 ‘달리기’ 합동 무대(가요대제전)

사진=왼쪽부터 윤상, 앤톤/MBC ‘가요대제전’ 방송 캡처

사진=왼쪽부터 윤상, 앤톤/MBC ‘가요대제전’ 방송 캡처

사진=왼쪽부터 윤상, 앤톤/라이즈 공식 계정

사진=라이즈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뮤지션 윤상(본명 이윤상), 앤톤(본명 이찬영) 부자가 방송 최초로 합동 무대를 펼쳤다.

윤상, 앤톤은 12월 31일 방송된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에 출연했다.

이날 윤상과 앤톤은 '달리기'를 선곡했다. '달리기'는 윤상이 2000년 6월 1일 발매한 정규 앨범 'Cliche' 수록곡이다. 윤상이 단독 작곡했다. 가사는 박창학이 맡았다.

윤상과 앤톤은 각각 수준급, 첼로 연주로 이날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앤톤과 윤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차례로 무대를 수 놓았다. 두 사람이 빚어 낸 아름다운 화음과 훈훈한 닮은꼴 미모가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대 후반부에는 앤톤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RIIZE(라이즈) 모든 멤버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달리기'를 열창했다.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꾸민 건 앤톤이 9월 4일 라이즈로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라이즈는 그간 'Siren'(사이렌), 'Memories'(메모리즈), 'Get A Guitar'(겟 어 기타), 'Talk Saxy'(토크 색시)를 연이어 발매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 싱글은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단일 판매량 100만 장 기록) 반열에 오르며 써클 주간 차트 앨범 부문 1위, 일본 오리콘 위클리 해외 앨범 차트 1위 작품으로 기록됐다.

라이즈는 데뷔곡 ‘Get A Guitar’로 멜론 일간·주간·월간 차트 16위에 올라 올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 3,000만 스트리밍 돌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및 전 세계 20개 지역 TOP 10, 애플뮤직 10월 월간 차트 대한민국 인기곡 TOP 20 1위,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쾌거를 토대로 지난해 개최된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MMA), ‘FAVORITE NEW ARTIST’(MAMA) 등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라이즈는 2024년 1월 5일 새 싱글을 발표하고 새해 활동 포문을 연다.

한편 윤상, 앤톤은 이달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동반 출연한다. tvN '유퀴즈' 측은 12월 29일 뉴스엔에 "유퀴즈 가족특집에 윤상, 라이즈 멤버 앤톤 부자가 참여했다. 녹화를 완료했으며 1월 중 방송된다. 녹화에 라이즈 완전체도 깜짝 방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라이즈 공식 계정, MBC '가요대제전'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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