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년인사회서 “청룡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 향해 힘 있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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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일 "'청룡의 해',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비록 상황은 어렵고 힘들긴 하지만 우리 함께 손잡고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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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일 “‘청룡의 해’,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비록 상황은 어렵고 힘들긴 하지만 우리 함께 손잡고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라고 하면 정치인들끼리 모여서 뭔가 작전을 하고 협의를 하고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정치가 존재한다면서, 이 대표는 “권력이 마치 내가 어딘가에서 싸워서 뺏어온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권력도 국민에게서 나온 것이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행사해야 하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당시 ‘정치는 정치가, 권력가의 욕망 수단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헌신이라야 한다’던 입장문 일부를 떠올리게 한 대목이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 않게 노력을 하거나, 오른 물가에 국민들이 적응하도록 조치를 해나가는 것이 정치의 몫”이라며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아껴 쓰라거나 난방비 부담되면 덜 쓰라고 하는 것은 대책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반응은 정치가가 아닌 ‘방관자’의 태도라면서다. 이 대표는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깨고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신년인사회에는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 조정식 사무총장,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정청래·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문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덕담으로 골랐다”며 “같은 배를 탄 사람은 서로 도와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호도, 민주당호도 거친 바다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조각배”라며 “청룡의 기세로 반드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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