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은퇴 금지..♥한혜진 "초2 딸과 보드게임? 파국"[미우새][종합]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9%로 40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미우새의 안방마님, 절대불변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키우는 한혜진은 "축구 교실을 보냈는데 같은 팀 친구가 공을 빼앗아 골을 넣었다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울었다. 그래서 축구를 그만두게 했다"라며 아빠를 닮아 승부욕이 강한 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승부욕으로는 지지 않는다는 부녀의 보드게임 대결에서도 "남편은 '정직하지 않으면 게임이 아니다'라며 절대 안 져준다. 결국 파국으로 끝난다"라는 한혜진의 하소연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역대 미남 축구 선수 중 우리 남편이 1등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한혜진은 "진짜 미남은 안정환 선수다. 근데 제 스타일은 우리 신랑이다. 남편도 '내가 제일 낫다'라고 했다"라고 재치 있게 답변해 母벤져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냉장고에서 무려 1년 숙성되어 주황색으로 변해버린 요구르트를 발견해버린 상민과 빽가는 "속이 울렁거린다"라며 사색이 되었다. 콜라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얼음을 요청하자 서남용은 냉동실에 얼어 있는 성에를 컵에 긁어모았고, 이를 보던 서장훈은 분노의 비명을 내질렀다. 토니 母는 "(저기서) 입던 옷도 다 버리고 목욕을 싹 하고 다른 데로 가야 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델 한혜진은 수준급 게이트볼 실력을 자랑을 가진 어머니와 함께 팀을 이뤄 동네 게이트볼 대결에 나섰다. 어머니의 코칭을 받아 게이트볼 연습에 집중한 한혜진은 장신을 이용해 각도를 계산하는 신박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마침내 홍천 게이트볼 1등을 상대로 팀 대결이 시작되었고, 첫 타를 실수한 한혜진은 "다시 치면 안 돼?"라고 물어 혜진 母를 분노하게 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서툰 딸 혜진을 대신해 올챙이국수는 물론 감자 송편까지 만들게 된 혜진 母의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최고 14.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희철과 임원희, 최시원, 김준호가 한자리에 모여 리즈 시절을 그리워했다. 최시원은 얼굴 절반을 두터운 수염으로 덮은 산적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시원은 "최근 팬미팅을 했는데 제 파트에 등장하자 팬들 리액션이 없어지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촬영이 끝나면서 그간 길러온 수염을 밀기로 결심한 최시원. 덥수룩한 수염이 시원하게 밀려나가는 모습에 母벤져스 모두가 입을 모아 "아유 시원해"라며 칭찬했다.
한편 김희철은 "귀 한 번도 안 뚫어봤다. 오늘 뚫고 싶다"라며 귀 뚫는 기계를 가져왔고, 이를 지켜보던 희철 母는 "쟤 왜 저래"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으로 들어갔던 희철은 눈썹과 귀를 뚫은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고 시원은 "진짜 완전 양아치 같아"라고 절친만 날릴 수 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네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요가를 하는 특별한 다이어트 운동에 도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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