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숨졌는데 명예 운운하나" 고소 나선 학부모에 반발

2024. 1.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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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학부모가 최근 교사와 누리꾼을 무더기로 고소하자,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교사로 알려진 A 씨는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티니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는 A 씨를 포함해 사건 관련 글을 남긴 26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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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학부모가 최근 교사와 누리꾼을 무더기로 고소하자,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직 초등교사로 알려진 A 씨는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티니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필 사건', 고인이 맡던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죠.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이 고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괴로움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는 A 씨를 포함해 사건 관련 글을 남긴 26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교사노조는 고소한 학부모를 향해 '고인의 순직 여부가 아직 결론 나지 않은 시점에 고소를 했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담임교사의 죽음보다 자신의 명예 실추가 더욱 큰 문제라고 보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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