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김산 무안군수 "희망 주는 군정 주력"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복지 강화, 도농균형발전 추진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1일 "주민이 보다 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이행해 지역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끌 수 있는 신성장 동력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가 군정 역점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했던 시기였다면, 새해는 주요 군정현안 사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특화산업 중점 육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무안의 먹거리를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융복합 거점지구를 조성한다.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전략품목 융복합산업센터, 국립파속 채소연구소로 연결되는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의 성공적 조성에 나선다.

질 좋은 무안 먹거리의 부가가치 상승, 안정적 판로개척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모두 상생하는 균형발전도 구상하고 있다.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별 중심지를 문화·복지의 발전거점으로 육성한다.

남악·오룡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지역은 늘어난 인구수에 맞춰 문화·복지·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교통여건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오룡복합문화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무안공공도서관 이전·건립과 전남도 청년비전센터가 계획한 기간 내에 준공되도록 지원한다.

또 무안대표 관광자원의 상품화를 통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무안만의 매력을 품고 있어 상품화가 가능한 관광자원을 분야별로 상품화한 '9경(景)·9품(品)·9미(味)·9락(樂)·9길(路)' 등 무안 대표 관광자원 45선을 선정하고 지역특화 관광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특산물을 활용한 무안숭어축제와 황토갯벌낙지축제는 침체한 지역 상권 살리기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로컬과 연계한 특화 상권 조성에도 나선다.

새해에는 310억 원 규모의 무안사랑상품권 발행과 무안전통시장 토요야시장, 일로 전통시장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든 군민이 소외당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무안형 도움복지 정책 실현에도 힘을 쏟는다.

김 군수는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제공,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76세 이상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등으로 새해에는 사회적 배려계층과 농업 취약계층에 도움을 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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