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신산업으로 미래가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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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1일 "새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 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거점조성, 고속철도 노선 해남 반영 등을 3대 장기역점사업으로 꼽고 이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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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1일 "새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 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거점조성, 고속철도 노선 해남 반영 등을 3대 장기역점사업으로 꼽고 이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E100 전용산단과 태양광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영암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레저 거점을 조성해 해남에 새로운 경제·인구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있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정부 공모에 면밀히 대비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게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난해부터 공론화되고 있는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노선의 해남 경유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미래세대와 해남 발전의 장기 비전을 바라보면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사업들이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기반을 꾸준히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으로 전년대비 104억원 증가한 8천825억원을 편성해 주력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경제 복지 기초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명 군수는 설명했다.
농어업분야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전국 최대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할 뜻도 피력했다.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김산업 진흥구역 조성,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주력산업인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가도 도모한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콘텐츠 확충과 함께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해남워케이션 센터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도내 최대인 112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 등 인구감소 대응 전략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한다.
지난해 매일시장 재개장에 이어 올해도 면 단위 오일시장 4곳의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며 소상공인 경영 지원,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누적판매액 5천500억을 돌파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등 주민 체감 해남형 경제 활성화 전략도 편다.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과 장학사업 강화, 주민 평생교육 확대도 역점 추진된다.
명현관 군수는 "지금까지 주민과 함께 이룬 역대 최대 군정성과를 이어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대도약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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