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김성 장흥군수 "국책사업·공공기관·민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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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전남 장흥군수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국책사업, 공공기관, 민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고령화, 열악한 재정 등 여건을 고려하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가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한 시작의 해였다면 올해는 블루오션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부흥 시대'"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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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성 전남 장흥군수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국책사업, 공공기관, 민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고령화, 열악한 재정 등 여건을 고려하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흥에서 추진되는 국책 사업, 대형 프로젝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관광 숙박 인프라 조성을 위해 우드랜드에 대규모 복합 관광 휴양타운을 유치하겠다고 그는 약속했다.
랜드마크 리조트와 국내 최대 편백 어싱(Earthing·접지) 길 등 700억원 규모 민자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연말 군부대 사용 기간 종료를 앞두고 사전 행정절차 속도를 높여 지역 대표 관광지인 우드랜드의 재도약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또 산림 바이오 가공 지원단지, 삼산 간척지 농어촌 융복합 첨단단지, 웰니스 테마파크, 천관산 국립 등산학교 건립이나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난해가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한 시작의 해였다면 올해는 블루오션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부흥 시대'"라고 규정했다.
천관산 H·U·G(History·Unique·Green) 벨트,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공간, 탐진강 생태 테마파크 조성 추진을 도약의 도구로 삼았다.
김 군수는 혁신적인 농·수·축·임산업 정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그다음 과제로 꼽았다.
그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은 필수적 선택이고, 친환경은 시대가 요구하는 농업의 방향"이라며 "농어촌 융복합 첨단단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멸이 거론될 만큼 벼랑 끝에 있는 지방 인구 위기에는 청년 자립학교, 청년 귀농 임대주택, 농산어촌 유학 마을 등 사업으로 정착 기반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또 "누구 하나 소외 없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며 노약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계층별 맞춤 시책을 약속했다.
장흥 남부권 유휴시설을 활용한 노인복지관 분관 설치, 아동 친화 도시와 여성 친화 도시 사업 발굴 등도 추진한다.
공직사회에서는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군민 군정 참여, 소통을 확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 요구에 신속하게 답하는 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무딘 도끼의 날을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위침(摩斧爲針)의 마음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하겠다"며 "1천여 모든 공직자와 함께 미래가 기대되는 장흥, 그 이상의 도약을 목표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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