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닷컴통신]‘팀간 FA협상 시작’ 주가 오른 이대성, 미카와에 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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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일본프로농구) 구단간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출전경기의 절반은 용병들과 매치업을 했는데도 첫 시즌에 이 정도 활약이라면, 적응력을 높이는 차기 시즌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올스타 기간(1월12일~14일)에 더 많은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다"라며 B.리그에서 이대성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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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B.리그(일본프로농구) 구단간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B.리그는 매년 1월 1일부터 FA 협상이 가능하다. 해당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FA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소속팀을 비롯해 타 구단과 새로운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단, 선수 개인 에이전트가 아닌 구단 간 공문을 통해 협상이 이뤄지며 시즌 진행 중 소속 구단의 선수가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을 경우,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 시즌 후에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원 소속 구단의 거절 자격이 사라진다.
아시아쿼터 자격으로 뛰고 있는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은 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일본 농구 관계자는 “이대성은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에서 상대 외인 포워드를 막을 수 있는데다 공격력도 좋아서 가치가 높다. 미카와와 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곧바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7.4점 3.0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성공률(36.8%)이 아쉽지만 ‘공수겸장’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B.리그 각 구단은 귀화한 용병, 아시아쿼터 선수 중 1명을 택할 수 있다. 급여가 높은 귀화선수들은 자금 여유가 있는 구단들의 몫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귀화선수가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사실상 용병이나 다름없는 선수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수비력이 필수다. 실제로 이대성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 귀화선수 또는 외인 포워드와 매치업을 이뤘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팬들의 시선에서는 이대성의 기록을 보고 실망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B.리그는 외인 2명이 동시에 뛴다. 또 대부분의 팀이 자국 주축가드를 둔 상태여서 아시아쿼터 선수는 주전으로 꾸준히 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대성은 매 경기 주전으로 뛴다. 내부 경쟁을 통해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전경기의 절반은 용병들과 매치업을 했는데도 첫 시즌에 이 정도 활약이라면, 적응력을 높이는 차기 시즌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올스타 기간(1월12일~14일)에 더 많은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다”라며 B.리그에서 이대성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제공=B.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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