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최수종이 새로 쓴 기록, 16년 만에 4번째 '역대 최다 수상'[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1. 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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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역대 4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31일 오후 방송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 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KBS에서만 3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KBS 연기대상 4회 수상자로 유동근이 있었지만, 최수종이 올해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로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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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역대 4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무려 16년 만에 대상 수상이다.

최수종은 31일 오후 방송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수종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라 "왜 이렇게 상복이 많냐고 하는데, 저 대상 네 번째 수상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순간들에 당연한 것 하나 없는 은혜였다. 정말 이 시간에도 화면을 보면서 기도하고 있을 하희라씨, 가족들 전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드라마가 반도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배우들이 열연을 하고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하는 일들을 보면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모든 수상자들이 했던 말처럼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모든 힘듦과 고통을 이겨내시고 2024년 새해부터는 여러분이 믿고 바라고 뜻하는대로 이뤄지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최수종 김동준.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최수종이 오랜만에 정통사극으로 돌아온 '고려거란전쟁'은 지난 11월 초부터 방송돼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몰이 중이다. 방송 뿐 아니라 방송 첫 주만에 넷플릭스 한국 1위를 차지하며 OTT 채널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시상식 때문에 결방이 확정되자 시청자들 역시 "거란이 쳐들어오는 마당에 무슨 시상식이냐"며 결방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유머러스하게 전할 만큼 열띤 응원을 받았다.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 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KBS에서만 3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KBS에서 개인 통산 4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새 기록을 쓰게 됐다.

▲ 최수종.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번 대상은 2007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받게 된 트로피다. 지금까지 KBS 연기대상 4회 수상자로 유동근이 있었지만, 최수종이 올해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로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더불어 올해는 후배 김동준과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하며 각별한 팀워크를 증명했고, '고려거란전쟁'팀은 통합 7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올해 KBS 간판 드라마로 우뚝 서는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베스트커플상 소감을 전하며 오랜만에 대하사극으로 복귀한 부담감에 대해 "사실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제가 사극을 하면 '당연히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들 하시지만 사실 큰 부담감을 갖고 아닌 척 하면서 오히려 후배들보다 대본을 열번, 스무번, 삼십 번, 오십 번, 백 번 더 본다. 모든 후배들이 저를 지켜보기 때문에 좀 더 잘 하려고, 표현을 잘 하려고 한다. 부담스럽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심경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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