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바이든·트럼프' 재대결 전망
[뉴스투데이]
◀ 앵커 ▶
새해에는 우리나라 총선뿐 아니라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집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예상되면서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공화당은 오는 15일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민주당은 다음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현재로썬 11월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합니다.
경제 성과를 내세우며 역사상 최고령인 81살의 나이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직임에도 지지율이 하락해 고전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확실하게 말해두겠습니다. 공화당은 근로자와 중산층, 특히 흑인들을 돕는 수많은 중요한 법안들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관련한 여러 건의 재판을 앞두고 있지만,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첫날, 저는 이민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바이든 정부의 모든 정책을 끝낼 것입니다."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에 주별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를 추대하고, 11월 5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만약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돼 11월에 당선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정책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한미일 협력이나, 워싱턴 선언 이후 한국과 미국이 지속해온 핵협의 그룹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앤드류 여/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석좌]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 그룹을 통해 북핵 비상계획을 논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나라가 비밀을 공유하는 것을 만약 트럼프가 원치 않는다면, 이것 역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과연 현실화 될지, 세계의 이목은 미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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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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